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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임신기록

인천 그린산후조리원 13박 14일 후기

by 션맘 2021.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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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산부인과 출산 후기 (제왕절개, 난소 기형종 제거)

9주간의 임신 기록을 끝으로 출산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산부인과 : 그린 산부인과 담당 선생님 : 3과 최보람 선생님 출산 : 유도분만 -> 제왕절개 입원 : 5박 6일 기타 : 난소 기형종 제거 1.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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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5층/6층
그린 산후 조리원은 5층과 6층으로 운영되는데요.
저는 6층을 이용했어요.
6층은 언제든 신생아실을 볼 수 있고 모자 동실이 무한대로 가능합니다.
(하지만 힘들어서 거의 의무시간만 채우고 다시 신생아실로 보내긴 했어요ㅎㅎ )
5층은 비교적 조용하고 밖에 테라스도 있어요.
마사지실이 5층이어서 마사지실 갔다가 테라스 잠시 들렀다오곤 했네요 ㅎㅎ


2. 조리원 내부 시설

공기청정기, 티비, 침대, 작은 식탁, 옷장, 화장대, 냉장고가 있고요.
드라이기 비치되어 있어요 ㅎㅎㅎㅎ
입원실 침대 쓰다가 조리원 침대 오니 천국이네요!
저는 베개는 따로 챙겨갔어요 ㅎㅎㅎㅎ
다른 건 안 예민한데 베개가 안 맞으면 잠을 잘 못 자서 아예 챙겨서 들어갔어요.

반대편에 옷장과 화장대? 가 있어요 ㅎㅎ
원래 각시밀 유축기가 비치되어 있는데, 저는 잘 안 맞아서 병원에 있는 스펙트라로 빌려주셨어요~
밑에 작은 냉장고도 있어서 오렌지주스, 우유, 토레타 넣어두고 많이 마셨어요 ㅎㅎ

복도는 이러합니다 ㅎㅎ
개인 사물함에 소독된 유축 깔때기랑 젖병이 있어서 사용 가능하고요.
조리 원복이랑 수건, 부종 마사지기 등이 비치되어 있어서 언제든지 사용 가능해요.
그리고 카페테리아가 있는데 체중계랑 찜질기 골반교정기가 있어서
저는 찜질기를 2번 정도 사용했어요.
땀이 쫙 납니다 ㅎㅎㅎㅎㅎ
체중계는 물론 매일 사용했죠...!
몸무게는 지금까지 10Kg 정도 빠진 것 같아요.
마사지의 힘!! 마사지는 또 따로 리뷰할게요~~


3. 밥

조리원에서 젤 중요한 밥입니다.
아침, 점심, 저녁 그리고 간식이 하루 3번 나와요.

밥은 무난하니 맛있는데 저는 식욕이 사라져서..... 거의 안 먹은 것 같아요ㅠㅠㅠ
아침엔 유제품(우유, 두유, 요구르트 등) 이 꼭 같이 나와서
그거와 아침 간식으로 나오는 과일로 아침을 때우고 점심 저녁도 거의 간식만 챙겨 먹었어요.
잘 드시는 분들은 다 드신다는데... 삼시 세 끼에 간식 세끼까지 다 드신다고ㅠㅠㅠㅠ
전 왜인지 출산하고 식욕이 사라졌네요 ㅋㅋㅋ
점심에 특식이 나오는데 햄버거 스테이크나 연어구이 같은 거 나오면 다 먹긴 했습니다 ㅎㅎ


4. 조리원 생활

그리고 이게 조리원 하루 일정표인데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프로그램들은 다 없고 오전 9시 반~10시 반 모자 동실과 오후 2시~3시 모자 동실만 운영돼요.
그리고 아기 배고플 때 수유 콜이 오는데 그때 6층은 방에 데리고 와서 먹일 수가 있어요.
조리원 선생님들도 다 친절하시고 좋아요 ㅎㅎ
모자 동실 하고 있다가 아기가 크게 울면 와서 봐주시기도 하고 ㅎㅎㅎ
수유 자세도 잘 잡아주시고 트림시키는 방법, 속싸개 하는 방법, 배냇저고리 갈아입히기, 기저귀 갈기도 다 자세히 알려주셨어요.
목욕하는 방법도 신생아실 창문 너머로 한 번 관람하기도 했고요 ㅎㅎㅎ
그리고 쓰레기통 비우기와 청소도 매일 한 번씩 해주시는데요. 청소해주시는 어머님도 너무 친절하셔서 좋았어요.



5. 남편(보호자) 출입 규정
코로나라서 남편 출입규정도 빡빡한데요.
무조건 1번만 입장 가능입니다! 한 번 나가면 끝이에요.
저희 남편은 금요일 하루 연차 쓰고 목요일 퇴근 후에 저녁에 입소해서 차주 월요일 아침에 퇴소했어요ㅎㅎ
다만 필요한 거 가져다주러 문 앞에까지는 올 수 있더라고요~~


6. 가격
조리원 가격은 홈페이지상에 나와있는 것처럼 260만 원이고
16주 이전에 등록해서 20만 원 할인받아 240만 원이었어요!
가격도 괜찮고 2주간 지내기에 부족한 것 없이 좋았어요 ㅎㅎㅎㅎㅎㅎㅎ


수술을 해서 그런지 회복이 더뎌서 그런지 모자 동실도 힘들고 수유도 힘들어서
아직 조리원이 천국인가? 하는 느낌은 있는데
다들 조리원 나가면 그때가 천국이었다 알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ㅎㅎㅎㅎ
이제 내일 모라면 나가게 되는데 앞으로의 일상이 너무 기대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그렇습니다ㅠㅠㅠ

마지막으로 제휴 사진관에서 조리원 퇴소 기념으로 찍어준 사진이에요 ㅎㅎㅎㅎㅎㅎ
너무 근엄한 표정으로 찍힌 우리 동동이 ㅎㅎㅎㅎㅎㅎ
저는 이제 산후마사지 후기로 돌아올게요!


그린산후조리원 마사지 후기 (10kg 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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