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맛집 <가좌동 진천토종순대>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는 그곳!

한 달에 한 번쯤은 꼭 먹는 순대국밥
<가좌동 진천토종순대>

언제 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기억 속에 초등학생 때부터 먹었던 것 같아요. 

그렇다면 한 20년쯤 된 것 같은데 그 동안 잊지 않고 찾아가고 있는 맛집입니다. 

 

 

가좌동 진천토종순대는 서구도서관 옆에 위치하고 있어요. 

이 근처에 살았던 저는 학생 때 도서관에 가서 공부하면서도 먹었고,

여유로운 주말에 가족끼리 점심 먹으러 나와서도 먹었었고,

회사가 갑자기 이 근처로 이사 와서 제가 다 데리고 가서 점심 해장 때도 먹었고,

지금은 남편이랑 일부러 찾아가서 먹는 진짜 추억의 맛집이에요.

 

 

저는 항상 순댓국 보통을 주문하는데요.

예전엔 순댓국에 순대 빼고 고기만 먹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 갔는데 요샌 제가 그러고 있어요.

아주 어릴 적에는 국물만 먹었었는데 순대국밥 안에 들어있는 고기류를 먹다 보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순~이라고 적혀있는 게, 순대 빼고 고기만이라는 표시인 것 같아요.

 

 

가좌동 진천토종순대 메뉴

 

가좌동 진천토종순대의 메뉴판인데, 저는 다른 건 먹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어요.

이 집 가면 항상 순댓국을 눈앞에 두고 다른 메뉴를 시도를 한다는 생각을 못하겠더라고요.

그렇지만 옆 테이블에서 순대곱창볶음이나 곱창전골을 드시고 있는 걸 발견하면 침 꿀꺽 넘어가긴 해요 ㅎㅎ 

저도 다음엔 곱창전골이나 순대곱창볶음을 시도해봐야겠네요 ㅎㅎ

 

 

기본 반찬으로는 김치와 깍두기가 나오고, 고추와 마늘이 나옵니다.

김치는 김치통에 있어서 접시에 덜어 먹으면 되는데 이 집 김치 진짜 엄청 맛있어요.

겉절이 형식으로 나오는데, 저는 항상 2 접시씩 김치만 먹고는 해요.

깍두기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맛있어서 김치만 따로 사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들깨 까루도 따로 준비되어있어서 취향에 따라서 넣어 드실 수 있어요.

저는 두 수저 정도 넣는 편이에요.

 

 

가좌동 진천토종순대는 빨간 국물이 인상적인 순대국밥집인데요.

저는 여기서 순대국밥을 처음 접해서 다른 순대국밥집 가면 되지 비린내가 나는 것 같고 잘 못 먹겠더라고요 ㅎㅎ

 

 

저는 밥을 말아먹지 않는 따로국밥 파인 데인천의 다른 체인점의 순대국밥집에 가면 따로 요청하지 않는 이상

국에 말아진 밥으로 주셔서 처음에 깜짝 놀라기도 했어요 ㅠ

그렇지만 가좌동 진천 토종순대는 따로국밥으로 나와서 제 입맛에 또 딱 좋기도 해요 ㅎㅎ 

밥 한수저에 고기류 듬뿍 올려서 쌈장에도 찍어먹고 국물로 마무리하는 그 맛이 자꾸 떠오르네요.

동생과 남편은 밥을 말아먹는 편인데  1인 1 메뉴를 주문했을 때는

밥을 말아서 먹다가 국물이 모자라면 요청하면 국물도 추가로 더 주시기도 해요.

제가 다니는 그린 산부인과도 여기 근처라서 임신 확인하고 젤 먼저 갔던 음식점이기도 할 만큼 진짜 자주 찾는 곳이에요.

고기도 듬뿍 들어있어서 밥 한 공기 다 먹고도 고기가 남을 정도예요.

 

 

최근에 가게 간판이랑 입구 문이 바뀌었는데 훨씬 기다리기 편해졌어요.

여기는 항상 대기표 받고 기다려야 해서, 주차를 하기 전에 한 사람 내려서 꼭 먼저 대기표 받고 있어요.

저는 주로 주말 아침 겸 점심을 먹으러 가는 편이에요.

그래서 그 시간 때에만 사람이 많은 줄 알았었어요.

 

그런데 평일 점심때와 평일 저녁때도 몇 번 방문했었는데 그때도 줄 서더라고요.

점심에 회사 사람들 이끌고 차 까지 타고 와서 해장하러 갔는데 대기를 하길래ㅠㅠ 좀 난처했었는데 

다들 맛보더니 너무 맛있다고 해서 제 가게도 아닌데 뿌듯했어요ㅎㅎㅎ 

 

처음 먹어 본 사람들도 인정하는 맛집  <가좌동 진천토종순대>

지금까지 장사하신 것처럼 앞으로도앞 오래오래 장사하셨으면 좋겠어요.

 

 

가좌동 진천토종순대

주소 : 인천 서구 신진말로 37 (가좌동 197-11 현신 빌딩)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10시 (명절 3일 휴무)

전화 : 032-574-0798

순대국밥 7500원 外